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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필리핀 보홀 고래상어 투어 대성공 돌아온 세부 막탄카테고리 없음 2024. 10. 15. 15:22
왕 길고 왕 재미있는 오랜만의 필리핀.
이번주의 여행기는 세부 막탄에서 시작해 보홀을 거쳐 다시 막탄에 돌아온 이야기다.
모벤픽 리조트의 귀염둥이 02년생 마리안과 함께 mz샷을 찍으며 필리핀 보홀 고래상어 투어 대성공 자랑하는 이번주의 세부 막탄 일기 시-작
보홀 고래상어 투어는 집합시간이 빠르다. 전보다 더 핫해져서 그런지 더 빨라진 것 같은데 기분탓은 아니라규
올빼미형 인간이라 이른 집합 부담이었지만 막상 오니까 신나넿ㅎㅎㅎ
요즘 너무 사람이 많아진 릴라 말고 근처에 알버 (알보) 포인트로 갔다. 이른 시간 착착 출발해주는 쾌적한 보홀 어드벤처 흥해라💛
보홀 고래상어 투어 대박!!!
짜릿해!! 귀여워!! 완전 커!!
아직 안해본사람 없으면 좋겠다. 오슬롭에서 고래상어 보려면 차로 4시간 넘게 달려가야하는데 보홀고래상어 투어는 더 가깝고 더 쾌적하다. 물론 그렇다고 오슬롭 안간다는 소리는 아님ㅎ
누가 우리 바다에 소다를 쏟았을까💙💙
고래상어 보고 스노쿨링하러 온 나팔링에서는 모르는 아저씨가 요시고 사진전을 찍고 있었다(?!)
이 가오나시 아는사람
누구는 혼자 수영하고 있는 모습도 그림이다.
근데 나는 왜.. 내꼬라지.......(말잇못)
보홀 고래상어 투어의 특장점은 다녀오고 나서 얼추 조식시간 마감 전이라는거. 다른말론 아직 즐거운 하루가 많이 남았다는거!!
헤난 수영장 _ 날씨 _ 멤버 모든게 완벽해따
수영장에서 수영 실컷 더 하고 저녁엔 밥먹고 귀염뽀짝한 카페 우베베에서 달달한 디저트 파티 고고><
사실 중간에 발마사지도 받았는데 받다가 곯아떨어져서 핸드폰에 사진이 한장도 없더라고.. 이번 필리핀 여행은 거의 급 잠듬 - (급 깨서) 신나! - 급 잠듬 - (급 깨서) 신나! 의 반복이다. 분명 신나는데 자꾸 바람빠진 풍선마냥 갑자기 잠들고 말이야ㅠ
그런 의미에서 다음날로 넘어가자.
오늘은 신나는 육상투어 데. 가볍게 나비농장 들렀다가 로복강에서 점심 먹는중.
나비농장 사진이 없는이유 = 나비 시러함ㅜ
오늘도 로복강 크루즈의 인싸가 되었다.
그러고보니 작년 이맘때는 로복강에서 팬미팅도 했었다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필리핀은 올때마다 기분 좋아 환영받는 기분 짱이야. 근데 사실 왜인지는 모름ㅋㅋㅋㅋㅋㅋㅋ
MBTI는 과학이라며 아이 맞아?
음 맞아 돌아이.........ㅎ
개인적으로 이 지역에서 진짜 이해가 안가는 포토스팟은 맨메이드 포레스트다. 차가 실제로 달리는 도로라서 사진찍을때마다 주위를 살피고 후다닥 뛰어가야함ㅠ
근데 나중에 보면 분위기가 상당히 그럴싸 하단 말이지.
이해를 못하겠어 증말.
안경원숭이는 언제봐도 작고 귀엽다
언니랑 인천갈래?
원숭이는 매우 작고 소중해서 가까이 다가갈수가 없다. 그래서 안경원숭이 보호구역 안에저 약간의 팁을 내고 사진을 부탁하면 현지인 직원들이 사진을 찍어주는데, 결과물이 사람을 많이 탄다. 처음 찍은게 너무 맘에 안들어서 (심지어 엄청 흔들림) 다시 찍었더니 비교가 확 된다. 세상 귀찮은 표정으로 대충 찍고 가라던 왼쪽과 심혈을 기울여서 진지하게 찍어준 오른쪽 사진😊
나도 같은 일을 하더라도 왼쪽보다 오른쪽같은 태도로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사람이 되어야지.
피넛 키세스 인증샷과 함께 댕꿀잼 인생샷 보장해주는 보홀어드벤처 보홀 육상투어 후기는 커밍쑤-운
잘 놀고 돌아온 보홀 여행 마지막 해산물 파티를 즐기고
디저트로 할로망고는 못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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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알로나비치와 오션젯이 있었지만 사진이 없군.
아무튼 보름 정도의 필리핀 여정에 처음으로 낮에 비가 왔다. 마지막날이라 그냥 숙소에서 쉴거라 상관은 없지만 맑은 필리핀 하늘만 보다가 비가오니까 괜히 센치해지쟈낭
이번 여정의 마지막 숙소였던 세부 막탄 모벤픽 리조트
시설도 좋고 직원들이 너무 너무 너무 친절하고 스윗해서 좀더 길게 머물고 싶은 숙소였다!
오죽하면 이렇게 밥먹다말고 조식당에 있던 호텔 직원이랑 셀카를 찍었겠냐구여ㅎ 요즘 비수기던데 이렇게 귀여운 친구들 많고 물 좋은 여행지 세부가 다시 활기를 팍팍 찾으면 좋겠다.
낮에 계속 자다가 저녁먹으러 마라탕집에 갔다.
세부 막탄에서 훠궈먹던게 엊그제 같은데 그게 벌써 열흘이 넘었네ㅋㅋㅋㅋ 휴ㅋㅋㅋㅋ
돌아온 막탄공항. 예쁜 건물에 왠지모를 아쉬움이 남는 풍경. 언제 또 올지 모르겠지만 우리의 다음 만남이 너무 멀지 않았으면 좋겠다:D
- 라고 감상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말이야
많고 많은 비행중 내가 타는 애만 지연되었다는 말이야..
이제 지연 안된걸 세는 편이 훨씬 빠를것같다. 에헤이
그래도 반짝이는 저 풍경에 다시 감상적이 되어보자구
세부에서 인천 오는 아시아나 항공 기내식은 죽과 생선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새벽 비행기니까 죽으로 골랐다. 싱거운 죽에 간장 챙겨주신 센스 아주 칭찬해~
출장 가 있어야할.. 당신이 왜 여기에..?
보름만에 집에 왔더니 15년간 같이 살았던 우리 갱얼지가 나에게 낯을 가리는 건에 대해서.jpg
하늘색 너무 예쁜데 좀 노랗게 보인건 기분탓
절대 내가 피곤해서 그런거 맞음ㅠㅠ 20시간 인천 경유 간만에 하려니 힘드네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출국 시작!
연휴라서 그런지 공항 터져나갔다. 으와우
분명 즐거운데 일정이 3주째 안끝나니까 눈이 죽었음;;
다음주 일기 예고 : 소금언니는 너무 귀여워_라고 허약핑이 말했습니다. 참고로 허약핑은 접니다...
필리핀 보홀 고래상어 투어로 시작해서 세부 막탄 찍고 돌아온 여행블로거 에피의 일상 포토덤프 포스팅은 여기까지~ 다음주는 일본 후쿠오카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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