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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미케비치 맛집 스파 필수 다낭 여행 코스 추천카테고리 없음 2024. 10. 15. 17:06
'매일 마사지 받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얼마전 부모님과 함께 베트남 다낭 여행을 다녀왔다. 코스를 딱히 계획하고 간 것도 아니었는데 가는 가게마다 성공, 한동안은 부모님의 칭찬 세례를 받을 수 있을 듯하다. 함께라서 즐거운게 여행이라지만 어떤것이 그렇게 좋으셨는지 자식으로써 궁금하기 마련. 여쭤보니 매일 받은 마사지와 맛있는 음식이 기억에 남는다는 답이 돌아왔다. 하긴.
비엣남 빼기 마사지란 ....!
이 대화를 통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 위해서는 맛집과 스파만큼은 괜찮은 가게를 미리 체크해두는 편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낭 미케비치 맛집 스파
필수 다낭 여행 코스 추천
글/사진 : 에피
오늘 포스팅에서는 부모님의 호응이 완전 좋았던 필수 다낭 여행 코스를 추천해보려고 한다. 다낭 미케비치 맛집, 스파로 출발~
미케비치
선짜반도 남쪽에서 오행산까지 10km정도 쭉 이어지는 미케비치는 다낭 여행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이다. 해수욕을 즐기는 분들도 있고 카페에서 바다를 보며 음료를 마시거나, 종종 모여서 에어로빅을 하는 현지인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세계 6대 해변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만큼, 아름다운 풍경으로 별달리 무언갈 하지 않아도 눈호강 하는 기분이다. 시내에 인접한 만큼 부담없이 들를 수 있는 코스가 된 이유일지도.
요기서 차로 10분정도면 링엄사(영흥사) 까지도 갈 수 있다. 건물 11층 높이의 거대한 불상이 어우러진 신비로운 풍경은 시내와는 사뭇 다른 뷰 포인트...사실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코스임ㅎㅎ
랑짜이
이쯤되면 슬슬 궁금해진다. 다낭 미케비치 근처에서 가볼만한 곳은 어디가 있을까? 그러고 내린 결론이 미케스파와 랑짜이다.
500여평의 거대한 규모와 수조에서 갓 건져올린 해산물과 다양한 소스의 조합을 만나볼 수 있는 맛집. 오픈한지 그리 오래되지도 않았는데 이미 유명하더라ㅋㅋ
나의 생각보다 훨씬 큰 규모와 신선함을 유지시켜줄 수조 속에는 신선한 해산물들이 가득했다. 원하는 해산물을 보고 직접 고를 수 있고, 눈앞에서 무게도 달아주니 저울치기 걱정도 놉놉.
랍스터, 킹크랩, 코끼리조개, 새우, 다금바리 등등 종류도 많고, 조리법도 두개중 하나를 고를 수 있어서 주문한 것 이상으로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직원들이 간단한 한국어 소통이 가능해서 메뉴 추천도 적극적으로 도와주니 고민될땐 도움을 받자. (부탁도 안했는데 먼저 가족사진 찍어주겠다고 해서 감동 백배,,)
먹기 까다로운 갑각류는 손질 챡챡 먹기좋게 해주신다.
이번엔 부모님도 함께하는 일이고 축하할만한 일이 있어서 큰맘(!)먹고 킹크랩을 주문했지만 크레이피쉬 볶음밥이나 새우요리 등 맛과 비주얼 좋은 메뉴가 많더라.
랑짜이에서 해산물 파티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이제 낮에 쌓인 피로를 풀어주러 마사지 샵으로 향했다.
🔺️ 랑짜이 구글맵 정보 보러가기
미케스파
feat. 무제한 갓성비
베트남 방문도 어느새 NN회차, 비엣남 핫걸을 자처하는 내가 경험한 수많은 마사지 샵 중 이곳만큼 기복없이 잘하는 곳이 또 있었을까 싶다.
매번 안 자겠다고 다짐해놓고 향긋한 아로마향과 적당히 덥지도, 춥지도 않은 온도 속에서 리드미컬한 손놀림에 몸을 맡기다보면 꿀숙면 하고 일어난다.
동남아시아의 뙤약볕에 상한 피부도 한결 부드러워지고 비행중 뻣뻣해진 근육도 말랑해진 기분 ;)
이런 미케스파는 미케비치 근처라서 물놀이 하고 재정비 할 겸 샤워 후 케어 받기도 좋고, 나무랄데 없는 시설에 실력이 좋아 부모님과 함께한 다낭여행 중에도 다녀온 코스다.
베트남 물가 착하기는 해도 1일 1 마사지를 받기는 조금 부담스러운 생각이 들때가 있는데 최근 미케스파에 합리적인 무제한 상품이 나와서 경비 부담까지 줄일 수 있었다는 후문.
이미지 출처 : 상품 판매페이지
미케스파 무제한은 49000원으로 5일간 원하는 만큼 스파 케어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시간도 무제한, 아침에 방문하고 저녁에 또 가도 된다.
우리 가족은 3박5일 여행하면서 네번갔으니 회당 우리돈 12000원 선, 팁까지 약 1만5천원이면 충분했다. 완전 뽕을 뽑겠다는 각오도 아니었고, 일정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적당히 누렸는데도 이득본 기분.
마음은 부지런히 아침저녁으로 열번 받는건데 말입니닼ㅋㅋㅋㅋㅋ
종종 베트남 로컬샵과 한인 고급 스파가 가격으로 비교되는 경우가 있는데, 미케스파의 무제한 상품은 계산해보니 가격적인 면에서도 확실한 메리트가 있다.
TMI지만 얼마전 친척이 가족들이랑 다낭 여행 간대서 미케스파 무제한 상품 추천했는데 가격 착하고 잘해서 좋았다고 고맙다는 후기를 받았다. 나한테 뭐 안생기지만 뿌듯했다는고ㅋㅋㅋ💛
🔺️ 미케스파 구글 맵정보 보러가기
글을 마치며
요즘 부쩍 베트남이 땡기는걸 보면 다시금 일상에 지치기는 했나보다. 복작복작 활기가 가득한 한시장이나 몇번을 봐도 사진을 찍고 싶은 핑크 성당, 한국인 입맛을 한국인보다 더 잘아는 것 같은 현지 맛집과 세상 시원한 스파의 힐링까지, 세상에 좋은 곳이 많다고는 하지만 가족, 친구, 연인 등 누구와 함께가도 부담도 없으면서 좋은 곳은 베트남이 제일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