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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나트랑 판랑 사막투어 양떼목장 가볼만한곳
    카테고리 없음 2024. 10. 15. 17:23
     

    '베트남에 사막이 있다고?'

    이 말을 처음 들었을때 깜짝 놀랐던 기억이 생생하다. 동남아시아에서 물이 아닌 모래를 찾게 될 줄이야. 물론 그 실체는 무이네를 말하는 것이고 사막보다는 사구(모래언덕)에 가깝지만 아무렴 어떠냐,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이라는 점은 다르지 않은데.

    내 주위만 봐도 요즘 베트남 사막이 꽤 핫한듯하다. 고급 리조트에서의 호캉스, 아름다운 바다에서의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것도 좋지만 사방이 모래로 둘러싸인 풍경이 주는 새로움도 매력적이다.

    베트남 나트랑 판랑 사막투어

    양떼목장 가볼만한곳

    글/사진 : 에피

    오늘 포스팅에서는 요즘 가장 핫한 나트랑 판랑 사막투어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인생샷과 귀여운 양떼목장까지 함께하는 이번 코스, 함께 출발해보자.

    1. 베트남 사막

    무이네 vs 판랑

    나트랑을 여행하는 분들께서 선택할 수 있는 베트남 사막 선택지는 무이네와 판랑 두가지다. 그 중 일찍 알려져서 더 유명한쪽은 무이네인데, 규모는 좀더 크지만 편도 4시간이 넘게 걸리는 만큼 당일로 다녀오기는 무리가 있어 일정에 여유가 없다면 추천하기 어렵다.

    판랑사막 투어는 시내에서 2시간여 거리로 더 가까워 당일치기도 다녀올 수 있다. 시간과 비용, 체력 부담이 적으면서도 같은 사막 배경 지프 인증샷을 남길 수 있어 요즘 각광 받는 나트랑 가볼만한곳 중 하나다.

    2. 판랑 사막투어

    가격과 일정

    가격

    어른 : 예약금 1만원 + $35

    아이 : 예악금 1만원 + $30

    포함내역 : 픽업드랍/ 지프차 / 한국어 가능 가이드 / 모든 관광지 입장료 / 카페음료 1잔

    불포함내역 : 식사비용 / 시외픽드랍 / 추가음료


    나트랑 판랑 사막투어 예약은 베나자를 통해서 했다. 오전 10시반에 시작해 저녁 8시반까지 총 10시간동안 진행되며, 일정은 아래 이미지와 같다.

    이미지출처 : 베나자

    호텔 픽업,샌딩과 양떼목장, 지프차 등이 포함된 알찬 구성이고, 공항 드랍도 가능해서 마지막날 비행기 타기 전 일정으로도 합리적이다. 일부 항공편(VJ837, VN441)의 경우 도착하자마자 투어를 시작할 수 있어 시간 운용하기 편할듯.

    3. 실제 일정 함께하기

    실제로 어떤 일정으로 진행되었는지 함께 판랑으로 떠나보자. 조식을 먹고 여유롭게 10시반 쯤 호텔에서 픽업을 받았다.

    숙소가 닌반베이면 $15, 혼총(아미아니)면 $10의 추가금이 편도당 붙는데, 인원당이 아닌 팀당 비용이라 큰 부담은 아니었다.

    한국어를 나보다 더 잘하는것 같은(...) 친절한 가이드님의 브리핑과 함께 첫번째 목적지인 양떼목장으로 향했다.

     

    솔직히 들어가기 전까지는 베트남에서 왠 양떼목장? 이라는 생각이 컸다.

    하지만 그런 의문과는 별개로 이미 손은 먹이를 들고 힘차게 목장 입구로 향하고 있었음ㅋㅋㅋ

    들어와서 가장 처음 보인 풍경은 초원 가운데 나무들이 심어져있고, 그 그늘에서 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었다.

    들고간 먹이를 주면 양들이 쫓아와서 같이 사진도 찍고 노는 분위기랄까. 탁트인 공간에 자유로이 노니는 양들을 보니 저절로 힐링하는 기분이었다.

    목장 직원분이 양을 안겨주셔서 어쩌다보니 어린 양을 안아봤는데 세상에 ㅠㅠㅠㅠ 너무 가볍고 귀여워서 주먹울음했다ㅠㅠㅠ

     

    귀여운 먹보양이랑 셀카도 찍으며 세상 행ㅋ복ㅋ

    나트랑 가볼만한곳으로 양떼목장 완전 추천이야💛

    다음 행선지는 바다가 보이는 예쁜 오션뷰 레스토랑

     

    여기서 새우구이랑 오징어튀김, 볶음밥 등을 주문해서 점심 식사를 했다. 시원한 실내에서 더위를 식히며 에너지 보충을 하니 다음 일정을 더 신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밥먹고 시원 달달한 커피 한잔의 여유도 즐겨보기:)

    카페에서 커피마신 후 포나가르 사원과 닮은 포롱자라이에서 신비로운 분위기와 뷰를 감상한 후 지프 탑승 장소로 이동한다.

    누나 차 뽑았다~ 널 데리러가~♪

    노랑, 초록, 파랑, 핑크, 빨강 등 각종 형형 색색의 귀여운 지프차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타자. 지프를 고를때 큰 고민은 안해도 된다.

    지프 색은 너무 고민할 필요는 없다. 타는 시간이 짧기도 하고, 처음 배정받은 차 외에 다른 차에서 사진찍기는 힘든 무이네와는 달리, 판랑 사막투어는 한곳에 모여서 번갈아가며 사진을 찍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차를 못 탔어도 그 차와 사진은 찍을 수 있기 때문이다.

    차 위로 올라가도 되고 기대도 좋지만 생각보다 뜨거우니 주의하자! 긴바지 입을걸

    촬영 시간은 넉넉해서 모든 차를 번갈아가며 촬영할 수 있었다. 한국어 잘하는 현지인 가이드님이 사진도 열정적으로 찍어주셔서 인생샷도 123457장 건진듯ㅋㅋ

    다시 지프에 탑승하고 언덕 위로 올라왔다. 끝없이 모래가 펼쳐지는 사하라나 고비 등과는 달리 베트남 사막은 규모가 그리 크지 않고 끝이 보인다. 덕분에 저멀리 바다까지 함께 어우러진 장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마무리는 모래썰매 타고 쓩- !

    내려가면 아래에서 기다리고 있는 형형색색 지프차를 만날 수 있다.

    덥지만 행복한 한때를 보내고 돌아오니 우리를 기다리고 있던 시원한 물과 달달한 수박. 수분 보충하고나니 이제 좀 살것같다ㅎㅎ

    저녁식사는 현지의 찐 맛도리 식당에 데려가주신다. 맛있게 먹고 공항, 호텔, 시내 등 원하는 장소에서 내리면 즐거웠던 투어를 마무리할 시간. 오늘도 잘 놀았다~

    4. 글을 마치며

    색색깔의 귀여운 지프차들과 인생샷을 남길 수 있고, 거리도 멀지 않아 취향저격 제대로 당하고 온 가볼만한곳 나트랑 판랑 사막투어. 짧은 일정으로 모래언덕과 바다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이 투어 덕분에 앞으로도 우리의 나트랑 여행이 더욱 다채로워질 것 으로 예상된다.

    따뜻한 베트남으로의 휴가계획을 가지고 계신 분들께 청량한 냐짱을 추천해드리며, 한나절 가볼만한곳 일정으로 나트랑 판랑 사막투어 소개해본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친다. 더 궁금한 점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주시길: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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