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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 시먼딩 맛집 추천 진천미 메뉴 예약없이 다녀온 후기
    카테고리 없음 2024. 10. 16. 10:23

     

     

    '이렇게 맛있는게 많았다구!?'

    8년만에 다시 찾은 타이베이는 그야말로 신세계였다. 원래 나는 향신료가 강한 중화요리를 잘 못먹었었는데, 여행을 다니다보니 입맛이 변한 것인지 요즘은 고수나 두리안같이 향이 강한 음식도 곧잘 먹게 되었다. 그러고나니 대만에 맛있는 음식이 얼마나 많았는지 이제서야 보이기 시작했달까. 예전엔 먹을 수 있는 것이 없어서 힘든 동네였는데 지금은 못먹고 가는게 많아서 아쉬움에 힘들다(ㅋㅋ)

    TMI지만 사실 이거말고 다른끼니는 전부 훠궈로 먹었어서.. 조만간 시먼딩 맛집 추천을 전부 훠궈로 소개해볼까 고민중 이다. 곰돌이 훠궈는 커밍쑨🩵

    대만 시먼딩 맛집 추천 진천미

    메뉴 가격 예약없이 다녀온 후기

    글/사진

    오늘 포스팅에서는 대만 시먼딩 맛집 추천에 자주 등장하는 진천미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메뉴, 가격, 예약여부 등을 풀어갈 예정이니 끝까지 함께해주시길 바라며 추울발~

    시먼딩역 6번출구 5분거리에 위치한 진천미

    테이베이에서 가장 번화한 지역 중 하나인 시먼에 위치해있어 일정 중간에 크게 이동하지 않고도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진천미

    108 Taipei City, Wanhua District, Lane 25, Kangding Rd, 42之一號1樓

    *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00~ 오후 2:00, 오후 5:00~ 21:00

    테이크아웃, 포장 가능, 예약 가능, 비정기휴무 있음

    예약없이 방문한 시먼딩 맛집 진천미 레스토랑. 11시 반 정도 조금 이른 점심시간에 도착했지만 1층은 자리가 거의 차있었다. 종종 합석의 가능성이 있다고 들었는데, 지하1층이 또 있어서 그런지 바로 아래로 내려가라고 안내를 해 주더라.

    계단이 가파르지는 않지만 아이가 있거나 부모님 동반한 분들은 1층에 앉는게 편할 것 같다.

    사실, 볕이 안드는 지하로 내려가는것이 그다지 탐탁치 않던 참이었다. 우리 호텔 방에 창문이 없어서 그런것은 절대 아니고..아니 사실 맞고.. 하지만 막상 내려와보니 지하쪽이 훨씬 쾌적했다.

     
     

    넓고, 테이블도 더 많고 무엇보다 시원했다.

    유아용 의자나 실내 화장실 등 깔끔하고 쾌적한 공간!

    대만 시먼딩 맛집 진천미 메뉴판

    물을 안줘서 충격이었는데.. 그것만 빼면 메뉴는 종류도 많고 가격이 비싸지 않아서 넉넉하게 주문했다. 2명이서 주문한 메뉴는 다음과 같다.

     
     

    ✔ 계란두부튀김 180

    ✔ 탕수육 220

    ✔ 새우튀김과 파인애플과

    마요네즈를 곁들이세요 320

    ✔ 부추꽃볶음 200

    + 공깃밥

    메인메뉴가 4개나 되다니 둘이 먹기에는 너무 많은것 아닌가 싶었지만, 막상 메뉴를 받아보니 접시들 크기가 그렇게 크지는 않았다. 1인 2메뉴 넉넉하게 가능!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계란두부튀김 (180 TWD)

    첫번째로 등장한 메뉴는 계란두부튀김이다. 몇년전에 키키에서 먹어보고 종종 생각이 났던 음식이라 가장 먼저 주문했다.

     

    180타이완 달러가 얼만지 가늠이 잘 안되어서 네이버 환율 쳐보니까 7800원 정도 나오더라. 물가 저렴한 동네 아니다보니 이만하면 꽤 괜찮지 않나 싶다가도 로컬치고는 싸지는 않다 싶었다.

    약간 오목한 접시에 맑고 투명한 양념이 자작하게 깔려있고, 그 위에 부드러운 계란두부가 소담하게 들어있는 비주얼이었다. 두부는 1개가 한숟가락 사이즈로 총 10개 나왔다.

    계란찜처럼 보드랍고 촉촉해서 배부를때까지 이것만 먹고 싶었던(물론 실제로 그렇게 먹으면 좀 느끼하겠지만) 맛도리였다. 진천미 메뉴 중 하나만 딱 주문해야한다면 난 계란두부 고를듯XD

    탕수육 (TWD 220)

    두번째로 주문한 메뉴는 탕수육. 왠지 중식에서 빠지면 서운할 것 같아서 골라본 탕수육은 국내에서 파는것과는 비주얼과 맛이 조금 달라서 색다르게 느껴졌다.

    튀긴것이 맛없는것도 있겠냐만은 담백하고 고소한 고기 튀김에 새콤달콤한 양념이 어우러진 맛있는 탕수육이었다. 우리나라보다 소스에서 신맛의 비중이 높은듯? 양파가 넉넉하게 들어있어서 입가심 하기도 좋았던:)

    부추꽃볶음 (TWD 200)

    다음메뉴는 부추꽃볶음. 넓적하고 얇은 부추가 아니라 작고 동글동글한 부추가 귀여운 느낌을 주는 메뉴였다. 짭쪼름한 간에 약간 매콤한 맛, 아삭함이 남아있는 부추의 식감과 고소한 고기맛이 더해져 밥도둑이 따로 없다. 다만 이것만 먹기는 좀 짠것 같아서 밥을 하나 주문했더니 딱 좋았다.

    새우튀김과 파인애플과

    마요네즈를 곁들이세요 (TWD 320)

    이름에서 빵터졌던ㅋㅋㅋ 마요네즈 소스와 파인애플이 곁들여진 크림 새우. 비주얼은 세상 느끼하지만 실제로는 과하게 느끼자하지 않고 보기보다 훨씬 맛있었다.

    뽀나스

    키키레스토랑 vs 진천미

    어디가 더 맛있을까?

    파는 메뉴도 비슷하고 둘다 유명한 대만 맛집이라서 자주 비교되는 키키레스토랑과 진천미. 둘다 다녀온 입장에서는 약간 비교하는 마음으로 보게 된다. 키키쪽이 좀더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는 양념맛과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좋았던 것 같다..만 큰 차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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