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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서부 여행 일정 샌프란시스코 여행 가볼만한곳 금문교 피어39 포함
    카테고리 없음 2024. 10. 16. 14:12
     

    '영화 인사이드아웃에 나오는 케이블카가 실제로 운행중인 예쁜 도시'

    이번 미국 서부 여행 일정의 시작은 샌프란시스코였다. 혹자는 샌프란은 볼것이 별로 없으니 LA에 비중을 두는게 낫다고 부탁하지도 않은 조언을 했는데, 그 말을 그대로 듣고 샌프란시스코 여행의 비중을 줄였으면 어쩔뻔했나 싶다. 물론 LA도 좋았지만 샌프란은 샌프란만의 매력이 있었고, 이는 공교롭게도 나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기 때문이다.

    치안 문제에 대해서 걱정을 좀 했는데 여자둘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다녀왔다. 이건 따로 풀어갈 예정ㅎㅎ

    미국 서부 여행 일정 샌프란시스코 여행

    가볼만한곳 금문교 피어39 포함

    글/사진 : 에피

    예상하지 못한 선물 같았던 풍경을 선사해준 초여름의 SANFRANCISCO. 오늘 포스팅은 간만에 미국 서부 여행 일정을 준비했다. 미서부 첫번째 도시 샌프란시스코 여행 가볼만한곳 함께 살펴보자.

    1.

    금문교

    누가 뭐래도 샌프란시스코 여행의 상징은 금문교라고 생각한다. 탁트인 조망에 주홍빛의 아름다운 다리가 뻗어나가는 풍경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로도 꼽힌다.

    실제로 차량이 지나는 다리인 만큼 주위에 별다른것은 없지만 금문교와 인증샷은 선택아닌 필수!

    TMI지만 금문교 덕분에 이번 여행에서 재미있는 썰이 생겼다. 금문교는 버스롤 타고 가야하다보니 종종 길을 잘못드는 경우가 생긴다고 한다. 나도 현지인포스 팍팍 풍기는 중국계사람들 말만 믿고 버스 잘못탔는데 알고보니 걔들도 초행이라 어바인까지 갈뻔함;;

    2.

    케이블카

    전통방식 그대로 사람들의 손을오 돌려서 방향을 회전하는 케이블카는 그 자체로 샌프란시스코 여행의 상징이 되었다.

    샌프란시스코 케이블카는 유니언 스퀘어 근처, 피셔맨스워프까지 2개노선, 캘리포니아가에 1개로 총 3개의 노선이 운행중이라고 한다. 달리는 속도가 많이 빠르지 않으므로 바깥쪽 자리에 선 채로 케이블카에 매달려서 가면 도시를 달리는 듯한 기분으로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우리는 유니언스퀘어 근처 시내에서 탑승해서 종점에서 내린 후 롬바드스트릿, 피셔맨스워프, 기라델리스퀘어, 피셔맨스워프 순으로 모두 도보로 이동했다. 시내 규모가 크지 않아서 오늘 소개할 일정은 하루면 충분하다.

     

    3.

    롬바드 스트릿

    한줄평 : 가파른 길을 안전하게 내려갈 수 있도록 S자 형태로 낸 길 주위에 꽃이 가득 펴있다.

    세계에서 가장 구불구불한 거리로 유명한 롬바드스트리트는 운전하기 무척 어려운 길이라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차량이 천천히 내려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운이 좋다면 고카트 타는 분들이 한껏 긴장한 표정으로 천천히 내려가고있는 모습이나 국내에선 보기 어려운 테슬라 트럭도 볼 수 있다.)

    고지대라 조망도 훌륭하고, 커브 사이에 핀 꽃은 이 도로를 사진의 훌륭한 배경이자 아름다운 포토스팟으로 만들었다.

     

    가보기전에 정보를 찾아볼때만해도 '그냥 도로같은데 대체 이게 왜 유명하지?' 싶었는데 막상 가보니 인상적이었던 샌프란시스코 여행 가볼만한곳.

    4.

    피어39

    샌프란시스코 여행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풍경은, 추측컨데 수많은 바다사자가 꼭꼭거리는 소리를 내며 늘어져있는 모습이 아닐까 싶다.

     

    피어 39는 수많은 바다자사를 볼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한 종합 쇼핑몰이다. 이곳은 쇼핑을 즐기거나 식사, 디저트를 먹거나. 타이밍이 좋다면 광장에서 무료 쇼를 하기도 한다.

    꼭 뭘 하지 않아도 되는, 그냥 여유롭게 산책하는 사람들까지 연일 복작이는 대표적인 가볼만한 곳.

    가장 핫한 물개 ZONE(ㅋㅋㅋ)은 정말 귀엽고 포토제닉한 풍경이다. 하지만 물비린내가 꽤 나는 편이니 약간의 각오가 필요할지도.

     

    하지만 넘나 귀여워!

    5.

    기라델리 스퀘어 + 피셔맨스워프

    기라델리 스퀘어에서 피어35를 잇는 선착장 겸 관광 명소이다. 미국분위기 가득한 예쁜 해안거리는 걷기만 해도 즐겁지만 맛집, 기념품 등 볼거리도 많다. 편의상 이 글에서는 기라델리스퀘어와 하나로 묶었다.

    초콜릿을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빠트리지말고 방문해야 하는 코스가 있다. 바로 기라델리 스퀘어. 미국에서 두번째로 오래된 초콜릿 브랜드 기라델리의 공장이 있던 자리가 1960년대 쇼핑몰로 리모델링 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공장은 아니고, 초콜릿과 아이스크림 선데를 맛볼수있는 카페와 기념품 숍 등이 입점해있다. 머리가 찡-할 정도로 달콤하고 시원한 초콜릿 아이스크림을 먹어보자.

    기라델리 스퀘어에서 천천히 내려오다보면 얼마 지나지 않아 피셔맨스워프에 도달하게 된다.

     

    피셔맨스워프에서 관광객에게 가장 유명한 곳은 부딘 (부댕) 베이커리가 아닐까 싶다.

    선선한 바닷바람을 쐬며 부드러운 클램차우더 스프를 맛보는 것은 샌프란시스코 여행에 추가할만한 즐거운 일정.

    참고로 일본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는 이 피셔맨스 워프를 흉내낸 모형이 있으니 유니버셜에 가본 분들께선 오리지널과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는 관람 포인트가 될 듯.

    글을 마치며

    동부 출국을 한달도 안남겨둔 시점에서 급 미국 서부 여행이 그리워서 꺼내본 샌프란시스코 여행. 가보기 전에는 관광 포인트가 그리 많지 않닥 생각했는데 막상 가보니까 가볼만한곳도 많고 예쁜곳도 많았어서 아직 소개할게 한참 남았다! LA썰은 또 언제 다 푼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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