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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베이 101 전망대 입장권 가격 예약 타이페이 타워 포토스팟
    카테고리 없음 2024. 10. 17. 12:44

    '마지막날 저녁은 역시 전망대에서 마무리해야지'

    고층 타워 전망대가 있는 도시에 가면 거의 루틴처럼 마지막은 야경을 감상하며 마무리하곤 한다. 아름다운 야경을 보고 더 커진 아쉬움이 생겨야 다시 올 일이 생길 것만 같기도 하고, 그 도시에 머무는 동안 열심히 돌아다니며 보고 듣고 즐긴 것들을 종합해서 마음에 간직하고 싶은 일종의 의식이랄까.

     

    타이베이 101 전망대 입장권 가격 예약

    타이페이 타워 포토스팟

    글/사진 : 에피

    오늘 포스팅에서는 타이베이 101 전망대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타워 입장권 가격과 예약, 포토스팟 등을 두루 소개해볼 예정이니 끝까지 함께해주시길:)

    찾아가는길

    신의선: 타이베이 101역, 4번 출구

    반난선: 시정부역, 2번 출구에서 도보 약 10분

    도시의 랜드마크답게 찾아가기는 쉬웠다. 타워 이름을 딴 역이 있고, 역과 건물이 이어져있기 때문이다. 근처에 유명한 키키레스토랑이 있으니 전망대 보고 나와서 저녁식사하면 딱 좋은 코스다.

    타이베이101 입장권 예약

    타워 내에는 쇼핑몰과 푸드코트가 있으니 조금 일찍와서 더위를 식히고 올라가는것도 괜찮은 선택이다. 예약한 시간에 맞춰 엘레베이터를 타고 5층으로 향했다.

    어른 1인 기준 (88,89,91F)
    공홈가격
    NT$600
    클룩
    24700원

    입장권은 클룩을 통해서 미리 구입했다. 그 편이 가격이 더 저렴하고(타이완달러는 주요통화가 아니라서 환전 수수료 우대가 많지 않다. 살때 환율 적용해서 비교해보니 $600은 한화 약 28000원 정도로 가격차이가 꽤 났다.) 일자와 시간을 미리 설정할 수 있어서 매진 걱정이 없어서 좋았다.


    타이베이101 입장권 할인 예약

    🔺링크 클릭하면 이동

    * 위 가격은 91층까지만 올라갈 수 있는 티켓 기준이며 101층까지 올라갈 수 있는 티켓 입장료는 작성일(9/24)환율 기준 약 4만원

     

    별도의 입장권 교환 절차 없이 QR바코드만 보여주고 들어갈 수 있어서 티켓 구매 줄을 설 필요도 없는 점도 편했다.

    전망대 건물에 있는 쇼핑몰에서 쓸 수 있는 할인쿠폰북을 챙겨주셨는데 따로 사용하지는 않았다.

    엘레베이터를 타기 전 기념사진 촬영 :D

    여기서 찍은 사진은 올라가서 확인 및 구매가 가능하다.

    타이페이101은 엘레베이터부터 모험이다. 5층에서 89층까지 단 37초면 도달할 수 있는 스마트 초고속 엘레베이터이기 때문. 정말 눈깜짝할 새 도착했다.

     

    천장에 별자리 로맨틱 뭔데...💛

     

    우리는 주경과 야경을 모두 보고 싶어서 시간을 18시로 선택했다. 해지기 전 딱 밝고 예쁜 시간에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89층 전망대는 높이 382m, 360도로 펼쳐진 파노라마뷰를 통해 타이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엿볼 수 있다.

     

    아기자기한 조형물과 각종 포토스팟이 매우 잘 되어있다. 전망대는 무조건 야경!이라고 생각하는 1인이지만 타이베이 101 전망대는 포토스팟이 많아서 밝을때 와서 인물사진을 찍고 가는 편을 추천하고 싶다.

    달, 꽃, led 조명 등 귀여운 포토스팟이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이곳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한쪽 구석이었는데 바닥과 천장이 거울로 되어있어 세련되고 청명한 분위기의 도심과 함께 사진을 남길 수 있었다.

    뉴욕의 써밋이나 도쿄 스카이트리가 생각나는 도시적이고 세련된 느낌의 포토존이었다.

    약간 신축아파트 분양 홍보사진에 써도 될 것 같은 풍경ㅋㅋㅋ 생각보다 녹지가 많구나!?

    일자로 쭉 뻗은 도로와 빼곡한 빌딩숲이 자아내는 도회적인 분위기. 그리고 한참 아래에서 바삐 움직이는 차의 모습은 자꾸만 쳐다보고 싶어지는 묘한 매력이 있었다.

    이번에는 창문에 바짝 붙은 사람들과 함께 남겨보는 타이베이의 일몰. 이날 구름이 좀 두껍게 있었음에도 오렌지색 일몰이 선명하니 예뻤다.

    일몰까지 보고나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플랜비 스튜디오를 그냥 지나칠 수 없지. 여기서 타이페이 배경지로 사진과 영상을 남길 수 있다. 외국인들이 많이 찍던데 괜히 뿌듯하더라.

    Taipei101 기념품쇼핑

     
     
     

    간식, 티백, 문구, 키링, 퍼즐 등등 다양한 종류의 타워 굿즈를 구입할 수 있는 기념품 샵을 찾았다. 원래 뭘 살 생각이 딱히 없었는데도 귀여운것이 많아서 한참 신나게 골랐다.

    뭔가 유명한 사람들이 찻잔에 걸치고 있는 모양으로 만든 티백. 뻘하게 귀여워서 대만 기념품으로 겟><

    기념품 구경하고 나오니 이제 완전히 해가 졌다. 사실 좀전까지는 '주경이 더 예쁜가?'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니 역시 화려함은 야경이 찐이다.

    아까 낮에 사진 찍었던 포토존에서 야경 배경으로 사진을 또 찍었다. 낮이랑은 또 다른 화려한 야경에 새로운 기분으로 한 컷XD

    사진에 진심인 우리.. 그러고보니 89층에 카페 여러개 있는데 사진찍느라 하나도 못갔다..

    타워를 흔들리지 않게 지켜주는 것은 건물 중앙에 위치한 거대한 댐퍼다. 무려 660톤에 이르는 무게추는 외부인의 관람이 허용된 세계에서 가장 큰 댐퍼라고 한다.

    태풍이 불때 반대방향으로 흔들려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주는 원리라고. 실제로 보니까 정말 어마어마하게 크다!

    내가 예약한 타워 입장권은 88층,89층, 91층 3개 층의 입장이 가능한 티켓이었다. 89층은 실내에서 360도 파노라마 뷰를 볼 수 있었고, 91층은 야외로 나갈 수 있다.

    91층은 야외전망대와 실내 스크린실로 구성되어있다. 어떤 뷰인지 한눈에 보이지 않아서 아쉬움이 있었는데 울타리 근처로 가보니 세상에!

    유리창 너머로 보이던 풍경도 물론 멋있었지만 뻥뚫린 시야와 선선한 저녁 바람이 불어오는 타이페이의 야경에 감탄이 나왔다.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은 풍경이었다.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티켓이었다면 저 위까지 올라갔으려나..? 근데 하나도 안 아쉬웠다.

    글을 마치며

    낮에 신나게 돌아다니고, 맛있는 음식 먹고, 쇼핑하고 마지막으로 하루의 마무리를 하러 온 IOI 전망대! 그러고보니 예전엔 89층에 스타벅스가 있어서 저렴한 가격에 비슷한 뷰를 볼 수 있었는데 스타벅스가 없어졌으니 이제 고층에서 대만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전망대에 오는 것 밖에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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