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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마카오 여행 선물 쇼핑리스트 자유여행 GO
    카테고리 없음 2024. 10. 17. 13:02

    '번잡하고 낡은 레트로, 자본주의 화려한 새것'

    도무지 섞일 수 없을 것 같은 서로 다른 특징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여행지가 존재한다. 바로 홍콩과 마카오다. 홍콩 마카오 여행은 서로간의 거리가 가까워 비교적 짧은 일정 자유여행으로 다녀올 수 있으면서도, 전혀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하는 매력적인 지역이다. 심지어 7월까지로 예정되어있던 페리 무료 행사가 연말까지로 연장되었다는 소식에 떠나려면 바로 지금인가 싶기도.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도시 자체인 홍콩 여행과 극 자본주의에 화려함의 극치 마카오 여행. 하나만 다녀와도 좋으니 둘 다 가면 두배로 좋겠지?!

    홍콩 마카오 여행 선물 쇼핑리스트

    자유여행 GO!

    글/사진 : 에피

    오늘 포스팅에서는 홍콩, 마카오 여행 쇼핑리스트를 준비했다. 기념품에 관심있는 분들이나 자유여행 다녀온 후 선물이 고민되는 분들께서는 함께 떠나보자!

     

    Hongkong

    들어가는 말

    '거참 살 것 없다...' < 이것은 홍콩과 마카오의 공통점이다. 오랜기간 식민지 생활을 한 영향인지 독자적인 이곳만의 매력적인 아이템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게다가 환율도 물가도 높아서 가성비 쇼핑도 불가능하다.

    Macao

    내가 너무나 사랑하는 두 나라지만 이런저런이유로 솔직히 말해 쇼핑하기 좋은 지역은 아니다. 쇼핑리스트 쓰기 이렇게 어려운 지역은 또 처음이네예ㅋㅋㅋ 그렇다고 휴가 쓰고 해외까지 가서 아예 빈손으로 갈 수는 없으니, 오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만한 것들을 모아봤다.

    1.

    스타벅스 굿즈

    일단 기승전 스타벅스. 스타벅스의 유아히어 머그컵과 시티 텀블러는 해당 지역을 방문해야만 구입할 수 있어 나를위한 선물, 기념품으로도 인기가 높다. 하나둘 모으기 시작해서 재미가 붙으면 전용 장식장까지 맞추게 된다는 개미지옥

    컵이나 텀블러, 키링 등도 귀엽고 베어리스타 곰인형은 무게가 가볍고 앞치마에 해당 국가의 이름이 씌여있어서 인형으로 모으는 분들도 많다. 단점은 사무실등에 뿌릴 선물로는 가격대가 높아 적합하지 않다는 것.

     

    전세계 스타벅스 중 상해, 대만 포함 중화권 스벅 굿즈가 가장 귀엽다고 생각하는 1인으로써 추천하는 나를위한 마카오 쇼핑리스트💛

    2.

    제니쿠키

    홍콩 여행 선물 쇼핑리스트 중 가장 유명한 제품은 제니베이커리의 제니 쿠키가 아닐까 싶다. 풍부한 버터향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호불호없이 인기있는 쿠키로 선물하기 좋다. 국내에서 수입으로 구입하려면 현지 가격의 3배 가까이 되므로 홍콩여행 중 구입하는 것이 좋다.

    단점은 현금으로만 구매가 가능하고, 다른 유명 베이커리들과는 다르게 공항에 입점해있지 않다는 것. 틴케이스 무게가 꽤 나가니 본인 항공권에 포함된 위탁 수화물 무게 제한을 잘 체크하자.

    + 깡통에 곰돌이만 그려져있다고 제니가 아니다.

    우리 모두 비슷한 디자인의 가품을 조심합시다요!

    3.

    기화병가 쿠키, 에그롤

    기화병가에서는 펭귄, 팬더, 코알라 등 귀여운 동물 얼굴모양 쿠키, 에그롤이 인기다. 귀여운 모양과 깔끔한 틴케이스 포장으로 선물하기 좋으며 제니베이커리에 비해 접근성이 좋다.

     

    홍콩에서 마카오 가는 페리 터미널에도 입점해있어서 무난하게 추천하는 홍콩 마카오 여행 쇼핑리스트.

    단점은 국내 코스트코에도 일부 제품이 입점되어있어 희소성이 덜하다는 것(코코에 있는것은 한종류뿐이라 여전히 메리트있는 선물이지만)

     

    4.

    로드스토우 에그타르트

    마카오 쇼핑리스트에 자주 등장하는 로드스토우 에그타르트. 귀국날 구입해서 냉동해서 먹는 분들도 꽤 계시지만 상할수 있으므로 선물할때는 주의할 필요가 있고, 최대한 빨리 먹어야 한다.

    5.

    마그넷, 수제 공예품

    마카오 자유여행 중 구시가지에 들른다면 세나두광장 근처의 상점을 둘러보자. 포르투갈 감성에 약간의 중국스러움이 더해진 아기자기한 기념품을 만나볼 수 있다.

     

    외벽만 남은 성바울성당 모양이나 물고기, 닭, 타일 모양의 귀여운 모양으로 시티 마그넷을 모으는 분들께서 부담없이 사오기 좋은 아이템:)

    사족이지만 포르투갈에 다녀온적이 있는 분들이라면 모양이 거의 똑같아서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유럽과 아시아라는 물리적 거리는 멀지만 문화적으로는 여전히 가깝다는 점이 새로웠다.

    주의사항

    세나두 광장 근처 육포거리에서 맛보고 맛있다고 육포를 기념품으로 사오면 절대 안된다. 육가공품은 국내 반입이 엄격히 금지되어있으므로 현지에서 먹을 만큼만 구입하자.

    TMI지만 예전 회사 동기가 출장차 상가폴에 갔다가 당시 국내 수입이 안된 비첸향 육포를 잔뜩 구입해 몰래 들여오려다가 걸려서 DOG 망신을 당하고 말았다는 썰이... 육포 반입은 가축 전염병 위반이며 압수 폐기된다고 한다. 그리고 다음 출국때부터 관리가 깐깐해진다고 하니 하지말라는 것은 하지 말자!

    차라리 과자를 삽시다XD

    마카오 가면 많이 사오는 땅콩쿠키는 개인적으로 너무 텁텁해서 취향이 아니라 뺐는데 안샀더니 사진도 없네요 쭈굴,,

    글을 마치며

    둘다 유럽 + 중국인데 서로 분위기가 미묘하게 달라서 재미있는 홍콩 마카오 여행. 개인적으로는 쇼핑에 큰 관심이 없고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마카오쪽이 좀더 취향이지만, 나의 여행메이트 언니는 홍콩 자유여행에서 느낄 수 있는 그만의 감성을 좋아한다. 어차피 가는거 기왕이면 둘다 둘러보는게 이득이라는 생각도 들고?ㅎㅎ

    4박5일 정도 시간을 내서 2박씩 여행하면 별로 어렵지 않게 한번의 출국으로 두번 자유여행 한 기분 느낄수 있어서 다음에도 그렇게 다녀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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